
최근 삼포(연애, 결혼, 출산 포기)세대로 불리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젊은 층에서 탈모가 늘고 있다. 탈모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들어 심하면 대인 기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가벼운 탈모 증상은 적절한 약물치료나 자기관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증상 정도가 심할 경우, 최근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반영구적인 개선효과를 보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 진행상태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모발이식 성공의 관건은 ‘생착률’에 있다. 다양한 형태의 시술법들도 이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등장한 아타스로봇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에 도입된 첨단 테크놀로지 방식이다.
모발이식 과정 중 아타스로봇은 모발 채취 단계에서 역할을 한다. 수작업을 통해 머리 뒷부분의 두피에서 모낭을 채취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를 정교하고 빠른 속도로 로봇이 담당하게 된 것이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에 따르면 이 로봇은 밀도, 방향, 각도, 깊이 등을 자동 분석해 초당 50회의 속도로 모근의 위치를 분석해 모낭을 채취할 수 있다.
미국의 한 임상실험 결과 모낭 손상률은 6~8%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최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 원장은 “모발이식 후 관리도 생착률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모발이식 방법에 따라 수술 후 2주 정도까지는 관리 방법도 달라진다. 절개식 모발이식의 경우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봉합부위를 소독해줘야 한다. 또 원적외선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 후 2~3일째부터는 샴푸가 가능하다. 소독과 레이저 치료도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8~9일 정도 후에 봉합부위의 전체 실밥을 제거할 때까지는 샴푸와 원적외선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아타스로봇 방식과 같은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는 수술 후 2일째부터 샴푸와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3일째부터는 샴푸와 원적외선 레이저로 모발채취 부위를 소독해줘야 한다.
최 원장은 “모발이식은 시술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식한 모발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광호 원장이 속한 초이스피부과는 지난 1~2월 동안 아시아에서 아타스로봇모발이식을 가장 많이 수술한 모발이식클리닉으로 선정, 아타스 활성화에 대한 모범상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