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가 글로벌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올해 R&D예산 5조 원 중 과학기술에 2조 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청 역시 내년도 중기 기술개발에 7,83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주요 신기술분야에 정부가 기초 연구개발 비중을 늘리고 지방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확대시키는 등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창의적 연구개발(R&D)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 장비의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한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내 R&D 산업발전의 중심이 될 최첨단 연구개발장비 전문 전시회 ‘2013 국제연구개발장비전(AnaLab 2013)’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주최,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사)한국산학연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신기술 개발 및 다양한 제품의 테스트 단계에 활용되는 국내의 우수한 연구개발 분석장비를 널리 알리고 최신 정보를 공유해 첨단 R&D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연구개발장비의 최신 제품과 기술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광학 및 전자 영상장비 △화합물 분석장비 △기계 가공 및 시험 장비 △계측장비 △환경 및 산업기기 △임상의료장비 △실험실 기자재 △검사기구 및 장치 △품질관리 장치 △생산관련 기기 및 전기장치 △에너지 관련 장비 등 선보이는 품목도 다양하다. 이 밖에도 연구장비의 개발, 이전, 운영, 활용, 교육 등에 관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업계 종사자들에게 R&D 산업 전 분야의 추이에 대한 핵심정보를 제공하는 `R&D 컨퍼런스`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가연구시설장비 구축 동향 및 진흥방안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원동규 팀장)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활용한 중소기업 R&D 활성화방안 ((사)한국산학연협회 문운석 팀장) △미지 물질 탐색을 위한 고분해능 질량분석기의 원리와 응용 (BRUKER강신권 대리) △열영상 현미경 소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건희 박사) 등의 주제로 29일과 30일 양일간 치러진다.
행사 관계자는 “국제연구개발장비전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연구개발장비 및 실험기기 전문전시회인 만큼 21세기를 선도할 미래 성장 산업 육성의 기반산업이 될 최첨단 연구개발장비를 비롯해 테스트, 시험, 계측, 분석 장비 등 전 분야의 장비들이 총 망라하고 있다”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2013 국제수자원?수처리산업전&컨퍼런스`가 개최돼 유관산업 전문 연구진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