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조절과 절전, 정전방지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올인원 제품이 등장했다.
이피에스코리아(대표 염승엽)는 전력상태제어시스템(PCCS)을 적용한 전원공급장치 `UPREX`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먼 거리에 전력을 보낼 때 상용 전원의 전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상용 정격전원이 최대 +20%∼-50%까지 변동해도 출력을 100%로 안정시켜준다.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복구까지 충분한 시간동안 전원을 공급한다. 설비 가동중지로 인한 고장이나 불량제품 생산을 방지할 수 있다. 반도체 및 자동화 설비나 통신시스템, 의료장비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인 곳에 요긴하다. 상시 전압보상 모드와 정전대비 모드 중 편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또 최대 10대까지 병렬운전이 가능해 전원설비 용량에 맞게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용량 증설에 따라 비상전원 공급원인 배터리를 늘리지 않고 같이 쓸 수 있어 관리가 편하다.
건물의 상용전압에 맞게 수용가에서 전압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을 수도 있다. 대형마트나 관공서, 아파트 등의 잉여전력을 차단할 경우 전기요금을 최대 10%까지 아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염승엽 사장은 “산업용 인버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완벽하게 전원을 2중으로 구성할 수 있다”며 “내·외부 환경으로 전압 변동이 잦거나 전원유지가 필요한 공장이나 의료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