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그로스 2.0 이젠 에너지 안보다]사회공헌으로 인니마음 사로잡다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남다른 성과를 올리는 배경에는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회공헌활동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흥국이지만 많은 인구,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지속 중이다. 화력발전소 건설·운영에서 인도네시아는 자원개발은 물론이고 연료공급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최병남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모델의 최적지로 인도네시아의 가치는 상당하다”며 “수자원도 풍부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프로젝트도 많이 발주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전략적으로 중요도가 큰 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축해 온 현지 이해관계자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도 상당히 공고하다.

중부발전이 초점을 맞춘 분야는 교육이다. 인도네시아 국민 42%는 하루 1~2달러로 생활하는 극빈층이다. 현지 정부는 빈곤퇴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지목했다.

중부발전은 즉시 이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내에 초등학교 건축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코미포 제1 초등학교를 준공했고 올해 말까지 2개교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최근 제2 초등학교가 준공을 마쳤다. 유치원을 비롯해 약 340명의 학생이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학생뿐 아니라 인근 주민의 낙후한 위생환경을 고려해 화장실과 식수 시설을 별도로 확충했다. 세 번째 초등학교는 연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교육여건 개선을 시작으로 공헌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5월 인도네시아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협력해 소수력발전소 건설과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전력공급·용수공급·교육분야 등에 활용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문화원과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펠로십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사회공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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