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자동차사업부가 ‘BESFITS 프리미엄 에어컨/히터 필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항균, 항곰팡이 기능에 항알러지, 항바이러스 기능을 더한 캐빈필터다.
회사에 따르면 새 필터는 3단계 필터시스템을 도입해 봄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황사 속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항균?항곰팡이?항알러지?항바이러스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다기능성 항물질을 첨가한 게 특징이다. 캐빈필터에 이 물질을 적용한 건 한국쓰리엠이 처음이며, 이 회사는 각각 성능에 대한 특허권도 갖고 있다.
이 회사 자동차사업팀의 손중식 이사는 “요즘 같이 황사로 대기오염이 심할 때는 캐빈필터를 점검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제품 디자인 및 개발은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제조는 한국쓰리엠이 판매는 현대모비스가 각각 맡는다. 한국쓰리엠은 5월31일까지 새 필터를 사면 ‘3M 황사용 마스크’를 주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일반 운전자들은 캐빈필터의 교체시기를 알지 못해 오염된 상태로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곰팡이 냄새 등이 발생하고, 필터의 여과 효율도 떨어진다. 또 호흡기에 유입되는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캐빈필터는 보통 6개월(연간 주행거리 1만km 기준)마다 점검하는 것이 좋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