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환경기술]저용량·고효율·고출력 LED표준 조명

국내외 LED 조명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보급된 LED조명은 산업분야에 적용하기에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발전소와 같은 대규모 설비에 LED조명을 적용하기에는 저효율 방전 등의 문제가 있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보급된 방전램프의 수명이 짧아 유지 보수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도 있다. 램프 구동에 필요한 안정기 등 부속 장치도 별도로 필요하다.

[우수환경기술]저용량·고효율·고출력 LED표준 조명

남제주화력발전소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메탈할라이드 조명 대체용 LED 표준조명을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남제주화력발전소 현장 시험적용 중이다.

개발된 표준조명은 60W, 80W, 100W급 LED다. 이들 조명은 고출력 LED를 적용해 높은 설치높이에서도 바닥 조도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80W LED조명을 위해 0.2W LED 400개 또는 1W LED를 80개 적용했다. 표준조명은 10W LED 8개만 적용해도 같은 조도를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LED 조명가격을 혁신적으로 줄인다. 조명부하 대체 시 소비전력 65%를 절감한다. 방열효과 개선으로 조명 무게도 기존 대비 40% 줄였다.

따라서 터빈과 보일러 동 조명, 조명 설치 높이가 높아 유지보수가 힘든 지역의 적용하면 효과가 크다. 고온, 고진동 환경에도 적용가능하다.

특히 내구성이 우수해 바닷가 근처 설비에도 장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대부분의 발전소 외곽 보안 조명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화력 발전소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응용가능 하다. 도로 터널 조명과 일반 공장 실내 조명 등이 대표적 사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