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가 청소년 대상 연구소 체험과 과학강연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제46회 과학의달을 맞아 이달 3일부터 25일까지 대전·태안·진해·창원·해미·포천 등 지역에 위치한 15개교 100명 학생을 초청해 국방과학을 배우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학생들은 보안으로 평소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ADD 대전 본소의 국방과학관과 실험관을 견학했다. 로켓이란 주제로 과학특강과 현무 종이모형 만들기, 장갑차 탑승 체험도 했다. 연구소를 방문한 김윤서 자운초 6학년 학생은 “우리나라 국방과학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알게됐다”며 “공부를 열심히 해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ADD는 다양한 전시도 계획 중이다. 청소년 대상 무기속에 숨겨진 과학원리 등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유도한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장학사업과 멘토링 제도도 운영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