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1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막하는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콘셉트 GLA(Concept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콘셉트 GLA는 벤츠의 소형차 ‘A클래스’에서 파생된 소형 SUV의 예고편이다. A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한 차체의 크기는 길이 4,383mm, 폭 1,978mm, 높이 1,579mm로, 현재의 벤츠 GLA클래스보다 길이가 15cm 이상 작다.
콘셉트 카에 탑재된 엔진은 1,991cc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로 211마력을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7G-DCT’ 및 4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과 짝을 이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차 아키텍쳐에서 나온 해치백 A클래스와 B클래스, 그리고 소형 4도어 쿠페 ‘CLA’처럼 보다 젊은 층을 겨냥한 모델로, 근시일 내에 양산 버전으로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