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Ducati)’의 수입사인 두카티 코리아가 20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위치한 본사 직영 매장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2013년 신차들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은 물티스트라다1200 시리즈, 하이퍼모타드, 하이퍼모타드SP, 1199파니갈레 R, 몬스터 696 ABS 20주년 기념모델과 디아벨 스트라이프 등 총 8종류이다. 이들 신차로 구성된 2013년 두카티 라인업은 장거리 주행용과 시내 주행에 특화된 모델에서부터 극한의 스포츠 모델에 이르기까지 이전보다 훨씬 폭넓은 구성을 자랑한다. “서킷과 스포츠 주행용 모델 위주였던 기존 라인업에서 탈피해 더욱 많은 라이더들을 ‘두카티스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두카티 코리아 홍성인 대표는 “선택된 사람들만 두카티를 탈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 요즘의 두카티는 여전히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초보자들도 편하게 탈 수 있다. 2010년부터 정비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로 만들겠다는 두카티 본사의 의지 표현이다. 두카티 코리아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금융 프로그램 제공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두카티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카티 코리아는 이날 신차 출시와 오픈하우스 행사를 함께 진행해 일반 고객들이 다양한 신차를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새롭게 문을 연 본사 제2관 건물을 자연스럽게 방문할 기회를 마련했다. 110평 규모의 2관에는 두카티 인증 중고차 매장과 고객 라운지, 부품 센터와 직원 사무실 및 회의실이 자리했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