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아이솔루션즈(대표 박기범·서강교)는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 개방형 데이터베이스(DB)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사후 장애와 성능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 `셀파 포스트그레스(Sherpa Postgres)`를 출시했다.
고가인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대체하기 위한 포스트그레스큐엘이 각광받고 있지만 성능관리를 위한 별다른 솔루션이 없어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셀파 포스트그레스의 역할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후 로그분석의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실시간 모니터링은 시스템 성능정보 등을 화면에 구현하고 원하는 성능지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다수의 운영 시스템을 담당하는 소비자에게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DB 성능관리 기능은 전문가들의 진단기법에 맞춰 UI를 구성한 게 특징이다.
사후로그 분석기능으로 한시간, 하루, 한달 등 다양한 구간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로그 테이블 구성이 가능하다. 한달 분석 차트를 선택해도 수초 이내에 분석할 수 있다.
시스템 성능지표와 같은 인스턴스 레벨의 정보와 1초 단위의 세션 스냅 정보를 제공해 성능 분석이 용이하다. 이피아이솔루션즈는 차별화된 노하우로 1초 단위의 세션 스냅정보를 로깅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서강교 대표는 “셀파 포스트그레스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수준”이라며 “앞으로 일정 기간은 포스트그레스큐엘 성능관리 솔루션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리눅스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 성능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분석하는 솔루션
▶(02)3273-0380
[서강교 대표 인터뷰]
“성능관리가 아직 부족한 포스트그레스큐엘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서강교 이피아이솔루션즈 대표는 오라클 DBMS의 대안으로 포스트그레스큐엘이 주목받아 보급이 늘고 있지만, 성능관리는 아직 오라클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기업용 확장 버전 PPAS(Postgres Plus Advanced Server)는 관련 확장팩을 제공하지만 아직 성능분석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서 대표는 “아직까지 출시된 관련 솔루션이 없고, 시장성도 크다고 판단해 셀파 포스트그레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피아이솔루션즈는 국내 주요 기술지원 전문업체와 협력해 소비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 향후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아직 수출 실적은 없지만 포스트그레스큐엘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제공하는 미국 엔터프라이즈DB와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계에 제품 보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억원으로 설정했다. 제품 판매에 본격 나서는 첫 해인 만큼 홍보와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계속해서 셀파 제품군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둡 성능관리 솔루션도 출시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