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3개국 국과장급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전자정부를 소개한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3개국 국·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CIS 경제개발전략-공공정책 및 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 KDI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자정부를 소개한다. 강의는 최진욱 고려대 교수가 맡는다. 전자정부뿐 아니라 정성철 전 과학기술연구원장을 초빙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 정책도 설명한다. 강의와 함께 상암DMC와 대덕연구개발특구, 경기테크노파크 같은 기관도 방문한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의 민간기업 산업 시찰도 이뤄진다. 이번 연수는 CIS 국가들이 시장경제 시스템으로 원만히 전환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3년 과정의 2차 연도 연수로 지난해 11월 1차 연수가 실시됐다. CIS 지역은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한 에너지자원 보고다. 세계경제 침체에도 최근 연 4% 이상의 지속적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