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품과 서비스를 융합하는 혁신기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제품에 추가적인 서비스를 더하거나 서비스에 제품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2013년도 SBA 제품-서비스 융합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내달 13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되는 전 분야가 해당된다. 공공정보의 실시간 재가공 기술을 활용한 버스정류장 버스안내정보 솔루션 등과 같은 사회문제해결형 과제도 올해부터 포함된다.
1개의 주관기관과 최소 1개 이상의 협력기관으로 구성된 과제 수행기관을 선발해 연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설립 1년 이상의 기업과 서울소재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제품의 제조 및 생산 한계에 직면한 기업이 임대, 교육서비스, 솔루션 등 서비스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조사업을 창출함으로써 기업 성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SBA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략적 융합지원을 통해 신시장, 매출, 고용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작년 첫해에는 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총 5개 과제가 선정돼 오는 9월까지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지원 업체는 1단계로 서면평가를 통해 2배수 과제를 선정해 사업화 기획과정을 거쳐 2단계 발표평가로 최종 선정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