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그룹 오운문화재단, 우정선행상에 김양이씨 선정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은 미담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우정선행상 대상에 경남 산청군 김양이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양이씨는 열여덟 살에 처음 미용일을 시작한 후 지난 40여년 동안 지역의 와상환자, 한센인, 어르신들 머리를 무료로 잘라주는 봉사를 해왔다. 특히 25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심원`이라는 한센인 시설에서 봉사해왔다.

13회 우정선행상 수상자들이 심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5번째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13회 우정선행상 수상자들이 심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5번째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총상금은 총 9500만원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