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은 미담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우정선행상 대상에 경남 산청군 김양이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양이씨는 열여덟 살에 처음 미용일을 시작한 후 지난 40여년 동안 지역의 와상환자, 한센인, 어르신들 머리를 무료로 잘라주는 봉사를 해왔다. 특히 25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심원`이라는 한센인 시설에서 봉사해왔다.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총상금은 총 9500만원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