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이 증가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났다. 거리가 가까워지고 가격이 내려가면서 이전보다 일반인이 접근하기도 쉬워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접근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골프는 쉽게 익숙해지긴 어려운 스포츠다. 스크린골프장 중에는 자신의 스윙 자세를 찍은 동영상이나 각종 데이터를 제공해 약점 분석 및 교정을 돕기도 하지만 매번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것은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골프연습기에 관심을 돌려볼 만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골프연습기는 그린 주변을 재현해 놓고 가까운 거리에서 홀인을 반복 숙달할 수 있는 퍼팅연습기다. 보통 2~3m 길이의 직선 그린매트 끝에 홀이 있고 홀에 공을 넣으면 경사로를 따라 공이 다시 튀어나오는 방식이다.
좀 더 고급스러운 제품은 경사로 대신 공을 다시 튀겨 되돌려 보내는 리턴 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경사로는 공이 제대로 구르지 않고 중간에 멈추기도 하지만 리턴 장치가 있는 제품은 공을 돌려보내는 거리 조절도 가능해 제자리에서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고 연습할 수 있다.
이밖에 골프채에 매달아 쓰는 퍼팅연습기도 존재한다. 골프채를 휘두르면 내장된 센서로 퍼팅 거리와 방향 등을 측정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퍼팅 리듬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템포 기능도 유용하다.
정확한 퍼팅도 중요하지만 적은 타수로 골프공을 그린 가까이로 가져가려면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연습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끝에 무거운 추를 달거나 야구배트 형태로 만들어진 스윙연습기도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가속도 센서를 내장한 제품은 골프공이 가장 멀리 나갈 수 있는 임팩트 타이밍을 소리로 알려주기도 한다.
■골프연습기 버즈랭킹 TOP10 (2013년 4월)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3년 4월 19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제품 좋다] JDK골프 필드위너
JDK골프 필드위너는 최적의 임팩트 타이밍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윙연습기다. 휘두르면 채가 움직이는 속도가 가장 빠르고 공이 맞았을 때 제일 멀리 나가는 순간에 LED 램프를 빛내 알려준다. 사용자는 공을 치는 순간 LED에 불이 들어오도록 스윙 방식과 자세를 교정하면서 연습하면 된다.
현재 스윙속도와 평균 및 최대 스윙속도, 비거리, 스윙횟수도 표시해줘 연습을 통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 무게는 470g으로 휘두르면서 근력운동이 되도록 실제 골프클럽보다 무겁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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