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국회예산결산특위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문제 집중 거론

이상민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 24일 진행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부총리겸 기재부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을 상대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이 의원은 “추경요건에도 맞지 않고, 사업출발부터 날치기로 시작한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는 본예산에서 전년도 대비 90% 가까이 증액시킨 것도 모자라 이번 추경에서 다시 500억 원을 배정시켰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과학벨트는 부지매입비로 본 예산은 물론 추경에서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현 부총리를 다그쳤다.

이 의원은 또“총리가 직접 나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관심 갖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