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한-중 중소기업 기술교류 `다리 놓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추진해온 한국과 중국 중소기업 기술협력이 탄력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은 25일 대전 KISTI 대강당에서 `2013 한중기술정보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업체 5곳과 중국기업·기관 5곳이 기술이전 협력 및 제품 생산방안을 협의했다.

KISTI가 마련한 한중기술정보교류회에서 박영서 원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KISTI가 마련한 한중기술정보교류회에서 박영서 원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협의에 나선 기업 및 기관은 어스그린코리아(인천)-길림시 관통자동차부품유한회사, 그린아그로텍(경북)-길림시 흠방과학기술유한회사, 모두에너지(평택)-길림시 리래판재과학기술유한회사, 경남대 고령토사업단-연변주정부 과학기술국 등이다.

이들은 이날 가로수 보호판 기술과 자동온수살균기, 쌀종자발아기, 압축성형기술 등에 관한 기술협력 및 장비생산, 한국 및 중국 판매 등에 관한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오는 하반기 열릴 한중기술이전대회 사전 논의 성격이다. 한중기술이전대회는 KISTI가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소속 중소기업에 중국시장 진출 및 기술이전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

김창목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장은 “지난해 한-중 간 26건의 MOU를 교환하는 등 교류가 활발했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고민 중인 중소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