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은 25일 모바일 환경의 웹 브라우저에서도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아사인(MoaSign)`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을 모바일 단말기에 설치하면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iOS, 안드로이드, 윈도, 맥(Mac), 리눅스까지 모든 운용체계의 단말기에서도 모바일 뱅킹이 가능하다. PC 홈페이지와 같은 웹사이트를 스마트폰에서도 구현해 주기 때문이다.
모아사인은 다양한 OS 환경에서의 금융거래 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전자서명과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은행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이나 계좌이체 시 모아사인으로 전자서명이 실행되며, 액티브X 설치 없이 모아사인 앱(App)으로 전자서명이 이뤄진다.
이니텍 변준석 대표는 “이번 플랫폼 확장으로 모아사인이 현재 오픈뱅킹 환경에서 사용하는 모든 운용체계를 지원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로 ActiveX 없는 전자서명 환경의 포문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니텍은 신한은행에 모아사인을 공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PC와 동일한 환경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 웹 브라우저에서도 제공 중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