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광주를 찾았다.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 윤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광기술원에서 김동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형국 광주시 행정부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김선호 한국광기술원장, 한국전력, 우정사업센터 등 혁신도시 이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혁신도시 이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나주혁신도시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한전, KDN, 우정센터 이전 현황, 참석자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윤 장관은 이날 광주광산업 대표기업인 오이솔루션도 방문했다.
시장 미개화로 중소 광기업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매출 665억을 달성한 오이솔루션의 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서다. 윤 장관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기업인 오이솔루션 추안구 대표와 면담, 현장투어로 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빼기`에 집중했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용 송수신 모듈 제조기업으로 2006년 매출 84억에서 2008년 143억, 2010년 350억, 지난해 665억원 등 해마다 고속성장하고 있는 광통신 대표기업이다. ]
윤 장관은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지역기업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며 “타산업과 융합이 용이한 광산업의 경우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