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토요타시에서 교차로 고령운전자 사고 실증 실험을 22일부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고령자의 사고를 낮추는 게 목표다. 이에 2월부터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사는 50명의 고령 운전자를 모집해 공익재단법인 토요타 도시 교통 연구소(이하, 토요타 도시 교통 연구소) 토요타 중앙 운전학원(이하, 토요타 중앙 운전학원) 토요타 중앙연구소(이하, 토요타 중앙연구소)등의 협조를 얻어, 5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토요타자동차가 전체적인 기획을 맡으며, 토요타 도시 교통 연구소가 실증 실험의 운영 및 추진, 토요타 중앙연구소가 고령 운전자의 운전 행동의 분석, 토요타 중앙 운전학원이 안전 운전 강습의 기획 및 운영의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일본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ITARDA)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의 절반이상이 교차로 안 및 부근에서 발생함이 밝혀졌다. 그 사고 발생 원인 가운데 안전 미확인이 약 5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실증 실험에서는 50명의 고령 운전자 차에 드라이브 레코더를 설치, 교차로에서의 고령 운전자의 운전 행동을 분석한다. 그 결과를 근거로 토요타 중앙 운전학원에서 실증 실험에 참가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 운전 강습회를 실시해 안전 확인의 중요성을 계몽함과 동시에 교육을 받은 후의 행동변화 등을 추적조사할 예정이다.

차에 탑재된 카메라로 일시 정지 표지판이나 빨간 불을 인식, 운전자가 높은 속도로 교차로에 진입할 것이 예상되면 위험하다고 판단, 소리와 표시로 운전자에 주의를 알려주는 ‘교차로 주의 환기 시스템’도 제공한다.
토요타는 자동차 사회의 궁극적인 바람인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의 실현’을 위해 안전 기술 및 차 개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통합 안전 컨셉’에 근거해 ‘보다 안전한 차 및 기술개발’에 힘써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