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중국 쓰촨대학 객좌교수에 임명됐다. 쓰촨대는 중국 쓰촨성에 있는 대학으로, 중국 서부에서 가장 큰 연구형 명문 종합대학이다.

이 교수는 국내 디스플레이와 액정 분야 권위자다. 최근 액정기술을 이용한 인공 홍채를 개발해 세계 최고 학술지로부터 선도 논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지난 24일까지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제2회 SLCP(Symposium on Liquid Crystal Photonics)에도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그는 이 학회에서 액정과 바이오기술 융합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쓰촨대는 역사가 깊고 세계적으로도 전문 분야 대가에만 객좌교수를 위촉해 왔다”며 “중국과 교류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