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로 출근하는 ‘자출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늦은 시간 어두운 도심을 달리는 위해 조명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예 LED 조명이 탑재된 장갑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도로교통법에는 자전거 주행 시에도 수신호나 방향 지시등을 켜서 후방 차량에 상황을 안내해야 한다. 야간에는 수신호가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비교적 어두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수신호를 보낼 수 있다.
도플갱어(Doppelganger)가 판매 중인 이 제품은 벨크로로 접착하게 되어 있는 LED 조명과 장갑을 합친 모델로 엄지와 검지 사이에 부착된 버튼으로 불을 켜거나 깜빡이게 하는 등 몇 가지 패턴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전지 하나로 불을 켤 수 있는 시간이 최대 연속 70시간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가격은 4,000엔(약 4만 5,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