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500R’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CBR500R은 간편한 조작성과 뛰어난 효율성을 지녀 스포츠 모터사이클 입문용으로 안성맞춤인 모델이다.
785mm의 낮은 시트 높이와 상대적으로 높은 핸들바를 갖춰 폭넓은 신장의 탑승자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배기량에 비해 다루기 쉬운 190kg대의 중량 및 출력과 부담이 덜한 가격 등이 주행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원하는 젊은 층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틸 다이아몬드 튜브 메인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CBR500R은 수냉 471cc DOH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6,500rpm에서 5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CBR500R을 비롯한 혼다의 신형 CB500시리즈는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된 태국의 글로벌 모델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어 일본, 유럽, 북미 등 여러 시장에 공급된다.
국내에는 그래파이트 블랙과 레드의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89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