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윈도 PC 브랜드로 `아티브` 확정

삼성 글로벌 PC 브랜드로 `아티브(ATIV)`가 확정됐다. 갤럭시와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뒤따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윈도우 PC 통합 브랜드로 아티브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노트북은 `아티브 북`, 스마트 PC는 `아티브 탭`, 올인원 PC는 `아티브 원`으로 변경된다. 예컨대 노트북 `시리즈 9`는 `아티브 북 9`, PC `시리즈 7 올인원`은 `아티브 원 7`로 바뀐다. 29일부터 국가별로 글로벌 브랜드 변경작업이 시작된다. 아티브는 기존 윈도우 운용체제(OS) 기반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 브랜드로 활용됐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로 출시된 제품 사진. 앞으로는 `아티브 탭 7`으로 명칭이 바뀐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로 출시된 제품 사진. 앞으로는 `아티브 탭 7`으로 명칭이 바뀐다.

삼성전자는 이번 통합 브랜드를 모바일과 컨버전스 기술을 선도하는 PC 대표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혁신을 통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에 나선다.

송성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영업마케팅 전무는 “지난 3년간 삼성PC 브랜드는 빠르게 성장했다”며 “아티브 브랜드는 이러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PC의 새로운 기술과 혁신으로 진보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