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ADT캡스

ADT캡스(대표 브래드 벅월터)는 1971년 `한국보안공사`로 출발한 40년 전통의 보안전문기업이다. 도난방지 전문기업 `ADT시큐리티`, 인력경비 전문기업 `캡스텍`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국내 1위 소방방재 전문기업 `동방전자`는 관계사다.

[화요기획]ADT캡스

ADT캡스는 무인경비·영상감시·출입통제·경호 서비스, 빌딩통합관리 솔루션 등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네트워크 보안제품 `ADT옥타넷(ADT OctaNet)`을 통해 물리보안을 넘어 IT보안까지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0년에 40만 고객을 달성한 이후 50만 고객 달성을 앞두고 있다.

ADT캡스는 세계적으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이 통합되는 추세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학원, 병원, 약국, 오피스 등 정보보안이 중요한 모든 사업장에 침입방지시스템(IPS), 가상사설망(VPN), 안티바이러스, 안티백신 등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경제적 비용으로 통합 제공한다. ADT옥타넷이 그것이다.

출입통제에서부터 CCTV, 엘리베이터 제어, 주차관리, 에너지 제어 등 빌딩관리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ADT사이트큐브 등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정이나 매장의 전기·가스 등 에너지관리 기능까지 추가해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보안 솔루션인 ADT캄(ADT Calm)도 출시 이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ADT캡스는 지난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았다. R&D센터 개소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제품 및 솔루션 리더십을 강화했다.

지난해 7월 송도국제도시에 최신식 테스트 장비 및 연구시설이 갖춰져 있는 R&D센터를 개소했다. ADT캡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서 개발한 ADT사이트큐브와 다양한 보안장비는 중국, 인도, 호주 등지에 수출됐다.

올해에도 개인보안을 필두로 한 생활밀착형 보안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스마트 보안 솔루션인 ADT캄을 주력 제품으로 개인 및 가정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ADT캄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보안과 에너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선으로 작동하며,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매장은 물론이고 레스토랑, 사무실, 병원 등 보안과 에너지관리가 함께 필요한 사업장이나 맞벌이부부, 1인가구, 집을 자주 비우는 일반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실내에서는 리모콘으로 전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외부인의 침입을 24시간 영상 감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스나 전등의 작동 상태까지 언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ADT캄은 침입감지·영상감시와 같은 기본 보안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묶은 가정용 및 사업장용 서비스 패키지로 구성된다. 기본 서비스에는 무인경비 서비스와 무선 원격제어 서비스, 출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ADT캄 기본 서비스의 월이용료는 가정용이 5만9000원이며, 사업장용은 8만5000원이다.

브래드 벅월터 대표는 “각 타깃층 고객의 수요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보안 서비스 개발을 가장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주목! 이 서비스

`ADT사이트큐브(ADT Sightcube)`는 뛰어난 호환성을 기반으로 중대형 빌딩에 필요한 서로 다른 복잡한 시스템의 유기적인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ADT사이트큐브는 출입통제에서부터 CCTV 모니터링, 엘리베이터 제어, 주차관리, 에너지 제어 등 빌딩관리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으로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하고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냉난방 설비의 최적운전을 위한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재감지기, 침입감지기 등 다양한 감지(센서) 시스템과 지능형 모니터링을 연동해 화재 발생 및 외부인 침입과 같은 경보에 대한 알림과 해당 구역의 CCTV 영상도 자동 팝업으로 제공한다. 빌딩 상황실에서 빠르게 사태를 파악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