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광해관리 분야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독일에서 열린 국제표준기국 광업위원회(ISO TC82) 총회에서 한국이 광해관리 소위원회 간사국으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총회에서 광해관리 국제표준제정과 소위원회 설립을 주도했으며 독일·프랑스 등 광업선진국들의 동의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권혁인 이사장은 “이번 간사국 선임은 한국이 광해관리 국제표준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선진국의 독무대였던 광업기술 국제표준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국내 기업의 해외 광해방지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광해관리시스템의 국제 표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