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4개 공공기관 기재부 만족도 조사 받는다

미래부 산하 14개 공공기관과 산업부 소속 25개 공공기관이 기획재정부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조사를 받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201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295개 공공기관 중 276개가 고객만족도와 국민 체감도 조사를 받는다. 이중 기재부가 주관하는 통합조사 대상 기관은 181개 기관이다. 미래부 산하 기관으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물류지원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9곳의 준정부 기관과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5곳의 기타 공공기관 등 총 14개 기관이 통합조사를 받는다. 산업부 소속 기관은 공기업 6개, 준정부기관 16개, 기타공공기관 3개 등 총 25개가 통합조사 대상에 들어갔다.

반면 기초기술연구회 등 25개 미래부 산하 공공기관과 한국표준협회 등 5개 산업부 소속 기관들은 주무부처 주관 조사 대상에 선정돼 기재부 와의 공동 조사는 받지 않는다. 기재부는 내달 중 조사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조사를 마친 후 그 결과를 1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서비스 수혜자인 국민이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직접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99년도부터(준정부기관은 2004년, 기타공공기관은 2005년) 시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국민체감도 조사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주 고객이 외국인이거나 모회사인 경우 조사 대상에서 제외해 한국남동발전 등 산업부 소속 11개 기관은 조사하지 않는다.

세종=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