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에게 고민거리 중 하나는 집안청소다. 취사, 세탁, 청소 등 각종 집안일을 나눠서 하는데 청소의 경우 거의 주말에 하게 된다. 퇴근 후엔 시간이 너무 늦어 다른 집에 소음으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평일 중에는 집안 구석에 큰 먼지덩이가 굴러가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주말에도 바쁜 직장이라면 1주일에 한 번 청소하기도 어려워 더욱 고민거리다.
이처럼 직접 청소기를 돌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로봇청소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초기의 로봇청소기는 엉뚱한 곳을 헤매거나 한 번 청소한 곳 주변을 빙빙 도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제법 청소를 맡겨도 될 정도로 발전했다.
센서와 청소 모드의 발달로 장애물을 피하고 같은 장소를 맴도는 빈도를 줄였을 뿐 아니라 일부 제품은 리모컨을 제공해 필요할 때 원하는 방향으로 직접 움직일 수 있다. 마미로봇 뽀로 K7도 이런 발전된 기술을 이용해 청소효율을 크게 높인 로봇청소기다. 6가지 청소모드와 5단계로 나뉜 SSW 청소모드를 갖춰 사람이 없어도 집안 구석 먼지까지 말끔히 잡아내는 성능을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거미의 생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SSW 청소모드다. 구석모드, 자유모드, 집중모드, 이동, 조밀원심 집중모드의 5단계를 거쳐 모든 공간을 빈틈없이 촘촘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격자 진행, 집중, 공간 확장, 벽면 구석 등 6단계 청소모드를 2~3분씩 반복해 지형지물을 피하고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리모컨을 이용해 원하는 청소모드로 전환하거나 충전용 거치대로 이동하게 만들 수 있으며 직접 진행방향을 지시하는 원격 조정도 가능하다. 청소가 더 급한 곳이 있을 경우 리모컨을 이용해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면 된다.
지면과 밀착하는 먼지흡입구로 청소효율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먼지흡입구를 둘러싼 먼지가이드 부분이 항상 바닥과 1~1.5mm 간격으로 밀착된다. 좁은 틈으로 공기 흐름이 빨라져 먼지와 머리카락을 강하게 빨아들일 수 있다. 또한 회전 브러시 2개가 멀리 떨어진 먼지도 흡입구 쪽으로 밀어줘 적은 움직임으로도 넓은 공간을 청소해낸다.

단순한 먼지흡입뿐만 아니라 바닥 걸레질 걱정도 덜어준다. 흡입구 아래쪽에 초극세사 물걸레를 부착할 수 있게 돼있다. 먼저 진공으로 가벼운 먼지입자들을 빨아들인 후 바닥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이나 얼룩 등을 초극세사 물걸레로 제거한다. 걸레질보다 카펫 청소가 급하다면 헤어모드 전용커버를 이용하면 된다. 메인브러시가 회전하면서 바닥과 카펫 모 사이의 오염물을 말끔하게 빼준다.
먼지통은 550ml 대용량으로 장시간 청소에도 넉넉하며 탈부착이 쉽다. 일회용 먼지필터를 이용해 오염을 방지하고 물세척이 가능해 오랫동안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미로봇 뽀로 K7은 로봇청소기뿐만 아니라 핸디형 청소기와 함께 구성돼있다. 작고 가벼워 눈에 띄는 이물질을 바로바로 손쉽게 처리 가능하며 일반 핸디형 청소기와 달리 길쭉한 브러시와 돌출형 흡입구를 적용해 창틀 등 먼지가 쉽게 끼는 곳도 한결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충전용 거치대는 로봇청소기 본체와 함께 사용하므로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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