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3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이용자와 운영자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 교류를 위한 `하나로 심포지엄 2013`을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청 강연과 중성자 빔 이용 등 5개 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 발표로 진행된다.
초청 강연으로 △파쇄중성자원을 이용한 중성자산란시설 `아이시스(ISIS)`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버트 맥그리비 러드퍼드애플턴연구소 ISIS연구센터 본부장) △가까운 미래, 신 원자력-열전 기술(박수동 한국전기연구원 창의연구센터 센터장) △일본재료시험로(JMTR) 재가동 현황 소개(마사노리 카미나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중성자조사 및 시험용원자로센터 부센터장) 등이 마련돼 있다.
기술 분과에서는 연구로 일반, 중성자 빔 이용,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이용연구,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 등 5개 분야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급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인 높은 중성자속을 지닌 거대과학 연구시설이다.
올해로 가동 19년째를 맞아 중성자 빔을 이용한 물질 구조 연구 및 신물질 개발, 핵연료 및 원자력 재료 시험, 의료용·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개발, 중성자 도핑 실리콘 반도체 생산, 암 치료 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