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종합대책 내놓겠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일 서울 중견기업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견기업 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올 상반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정화 중기청장,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종합대책 내놓겠다

한 청장은 “중견기업 육성은 우리 경제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며 “중소기업 정책과 중견기업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성장→회수 및 재도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역동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종합대책에는 중소기업 졸업 시 세제·금융 등 지원 축소·배제에 따른 피터팬 증후군 해소,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 강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견기업계는 △가업승계 공제범위 및 대상 확대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 평가 폐지 △가업승계 고용 유지 의무조건 완화 △하도급 제도 개선 △상속세 및 증여세율 인하 등을 중기청에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사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사장, 김상옥 유양디앤유 사장, 최윤성 엠케이전자 사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