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17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 개성공단 파행으로 인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지원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피해업체에 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특별경영지원자금을 지원하거나 대출을 보증하는 형태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입주기업 지원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며 “개성공단이 남북 화해와 협력의 실질적인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