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채광성이 우수해 주거용으로도 적합한 더블 로이유리 `더블 실버`를 본격 생산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더블 로이유리는 표면에 은(Ag)코팅을 두 번 해 에너지 절감 기능은 뛰어나지만 채광성이 낮아 실내가 어두워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 유리는 주로 상업용 건물에 사용됐다.
더블 실버는 우수한 가시광선 투과율까지 확보해 낮 시간대 조명 없이도 실내를 밝게 유지할 수 있어 주거용으로 적합하다.
로이유리의 장점인 에너지 절감 기능도 갖췄다. 더블 실버를 85m² 넓이 아파트에 적용하면 일반 복층 유리 대비 연간 43만원 정도의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창호재 사업부장 이은철 상무는 “에너지 사용량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서 고단열 로이유리와 창호 보급을 통해 에너지 문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