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중국 관광객 특수로 면세점 판매 호황

쿠쿠전자(대표 구본학)는 지난 1일 중국인 관광객수의 증가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한 면세점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1분기 쿠쿠 제품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9% 상승했다. 이는 중국인 소득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밥솥이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처음으로 중국어 화면창을 적용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쿠쿠 CRP-HR0875F 8인용 IH압력밥솥
처음으로 중국어 화면창을 적용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쿠쿠 CRP-HR0875F 8인용 IH압력밥솥

쿠쿠전자 측은 브랜드 본국 생산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인의 경우 밥솥 전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쿠쿠 제품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필수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쿠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에 중국어 음성 안내 기능과 중국어 버튼, 중국어 액정표시장치를 적용했으며, 붉은 색과 금색 계열의 색상을 선호하는 중국인의 취향에 맞춰 관련 제품 판촉도 진행했다. 풀스테인리스 분리형커버를 적용한 제품들도 위생과 청결을 생각하는 중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면세점에는 중국어 안내책자, 통역 가능 사원 지원, 팝(POP) 설치하고, 중국 내에서도 편리하게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국 내 AS 서비스 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쿠쿠전자 제품은 인천공항, 제주공항, 김포공항 등 총 20개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2008년 개점 이후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