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대표 류영렬)은 최신 디스플레이포트와 MHL 단자를 갖춘 27형 IPS 모니터 `알파스캔 AOC 2769 IPS MHL+DP`과 23형 `알파스캔 AOC 2369 IPS MHL+DP를 동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최근 차세대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각광받는 디스플레이포트(DP)를 구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포트는 HDMI와 유사한 디지털 연결방식 중 하나이며 신호 손실 없이 디지털 영상과 음성을 케이블 하나로 동시에 출력한다.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은 케이블 하나로 스마트폰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형 모니터에서 Full HD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셋톱박스, 게임콘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 2개와 D-sub 단자를 고루 갖췄다. 2W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으며,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아웃 단자도 제공한다.
알파스캔 2769 IPS와 2369 IPS는 최신 AH-IPS 리버스 슬림 패널을 사용해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 `보더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동일사이즈의 다른 제품대비 화면이 더 커진듯한 느낌이 들고, 화면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화면 하단부 하이글로시 블랙베젤은 제품을 더욱 세련되게 보이며 75mmx75mm 규격의 베사홀이 있어 사용환경에 따라 일반형 또는 벽걸이형으로 사용 가능해 편리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AH-IPS 패널은 선명한 색상 표현을 자랑하며,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그래픽 디자인, 웹 개발, 포토샵 등 전문적인 작업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품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Screen+`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7가지의 화면 분할 옵션을 제공해 멀티태스킹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아 에너지 효율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김형일 알파스캔 국내사업부 이사는 “지난달 21.5형으로 먼저 선보인 DP단자와 MHL 탑재 모델을 27형과 23형으로도 출시했다”며 “신제품은 2269 IPS MHL+DP와 더불어 범용 풀HD 모니터 중 거의 유일하게 DP가 있는 제품들로 알파스캔의 주력 3총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