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과학기술의 역사, 우주과학공원 개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우주과학 기술의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전시, 어린이와 청소년 등 관람객에게 우주에 관한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우주과학공원을 6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우주과학공원 전경
우주과학공원 전경

상설전시관 뒤편의 넓은 야외공간에 마련될 우주과학공원에는 실물크기모형인 과학로켓 KSR-Ⅰ·Ⅱ·Ⅲ와 나로호 KSLV-Ⅰ그리고 실제 연구 및 실험에 사용된 나로호 페어링과 KSR-Ⅲ 발사대 등 우주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 및 발사(2021년) 예정인 한국형 로켓발사체(KSLV-Ⅱ) 역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전시한다. 우주과학로켓을 발전단계별로 전시함으로써 우주과학공원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경구 국립중앙과학관 실장은 “우주과학공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시대 개막에 대한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북돋우고자 마련한 전시공간”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우주와 과학기술에 대한 유익한 체험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