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중전기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2013년도 제2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융자 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금은 한국전력에서 출연한 기술개발 지원금의 기술료와 이자로 조성한 것으로 전기산업진흥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기금 총액은 2013년 4월 말 현재 385억원이며 총 268개 과제에 1082억원을 지원했다.
2차 지원 규모는 20억원 내외로 3월 말까지 접수한 1차 사업에서는 4개사가 22억8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수출 전략형 중대형 과제는 10억원, 일반 과제는 5억원 이내에서 융자를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3%, 상환조건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이다.
진흥회 회원사와 한전 전력기자재 등록업체 중 수출계약을 맺은 중소기업이나 해외 전기공사업체는 연 3%,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수출생산 원부자재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하는 수출보험(보증)료도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지원 중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6월 7일까지 전기산업진흥회 홈페이지(koema.or.kr)에서 서류를 작성해 등록한 후 신청서를 우편 접수하면 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