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1R] GT클래스 정연일 1위, 김진표 2위

EXR팀106 vs 쉐보레 레이싱 경쟁 치열

[슈퍼레이스1R] GT클래스 정연일 1위, 김진표 2위

5일 펼쳐진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1라운드 GT클래스에서 정연일(EXR팀106)이 폴투윈 승리를 따내며 시즌 첫 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진표(쉐보레 레이싱)는 아쉽게 2위, 장순호(EXR팀106)가 3위에 올랐다.

GT클래스도 슈퍼6000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영암 서킷(1바퀴 5.615km) 풀코스를 달려야 하기에 초반 순위가 중요하다고 판단, 선수들의 신경전이 뜨거웠다.

[슈퍼레이스1R] GT클래스 정연일 1위, 김진표 2위

명장면은 김진표의 몫이었다. 롤링스타트 순간, 앞으로 치고 나오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류시원(EXR팀106)은 2랩째 4위로 내려앉았다. 머신 트러블로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맨 뒤에서 출발했다.

[슈퍼레이스1R] GT클래스 정연일 1위, 김진표 2위

5랩부터는 2위다툼이 벌어졌다. 연예인 레이서 김진표와 류시원이 2위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쳤고, 8랩째 장순호가 3위로 올라서며 류시원은 4위로 한 계단 더 떨어졌다. 정연일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정연일은 1번코너 앞에서 드리프트 세리모니를 펼쳐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암(전남)=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