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PCN `OASIS`

PCN(대표 송광헌)은 공공기관·기업이 갖고 있는 공개용 데이터를 손쉽게 오픈API로 생성시키는 플랫폼 `OASIS(OpenAPI Service Integration System)`를 출품했다.

송광헌 PCN 대표.
송광헌 PCN 대표.

OASIS는 REST·SOAP·RSS·ATOM·RDF의 5가지 표준규격대로 API를 자동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오픈API 서비스 구축비용 절감과 개발기간 단축에 용이하다.

이 제품은 별도 프로그래밍 작업 없이 서로 다른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직접 소통·실행될 수 있도록 동적 시스템 환경을 구축한다. 개발 지식이 없는 작업자도 어려운 프로그램 작성 언어를 배우지 않고 그래픽사용자환경(GUI) 툴을 이용해 손쉽게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일일 접근 횟수 제한 등으로 서버 부하를 줄일 수 있다. 서비스별 API 사용 통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도 갖췄다.

송광헌 대표는 “OASIS는 국내 출시된 유일한 자동 API 생성 플랫폼”이라며 “데이터를 오픈API로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단점을 해결한 우수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주요 특징]

▶OS:자바VM을 지원하는 모든 OS

▶데이터를 오픈API로 자동 생성시키는 플랫폼

▶(02)565-7740

[송광헌 대표 인터뷰]

“공공정보 활용 요구가 급증하면서 오픈API에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송광헌 PCN 대표는 종전 오픈API 서비스 제공에 걸림돌로 지적됐던 비용·시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ASI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식의 API를 생성해 쉽고 빠르게 수정·삭제·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기능 등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제품 보급 확대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OASIS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제품이 아직 없고, 외산이 도입 되더라도 국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자사 제품을 능가하지 못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발 생산성 제고와 라이선스 비용 절감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품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무료 교육, 마케팅 전담인력 배치 등이 대표적인 방안이다.

송 대표는 “오픈API 서비스 경향·기술을 무료로 교육하는 한편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영업·마케팅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다양한 제품 설명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PCN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 실적을 쌓으며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수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해외 IT세미나, 박람회 등에 참석해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다국어 웹 홍보 사이트도 제작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보다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사용자환경(UI)을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을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