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군수품 주기관리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가동

군수품의 구매부터 운영·유지까지 전 과정을 정보시스템 기반으로 관리한다. 국내 개발한 무기체계를 수출할 때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은 군수품 생산·운영 전 과정의 표준화 업무를 지원하는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을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은 기존 업무시스템 노후화로 재구축한 것이다. 구축기간은 2년이 소요됐다.

국방표준종합시스템 구축으로 기관별 분산 운용하는 규격관리·목록관리·형상관리정보체계 등 3개 정보체계를 통합했다. 자재명세서(BOM) 기반 하에 하위단계 부품까지 국방표준정보를 관리, 표준화 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한다.

방사청은 시스템 가동으로 표준화 업무의 효율성과 정보관리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각종 기술 자료의 품질 관리로 데이터 정확성과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무기체계를 수출할 때 각종 기술·목록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과거 군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단종된 수리부속 정보도 지원한다. 부품구매 비용절감과 장비 가동률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민간 특허정보와 KS규격 연계도 추진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