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기(대표 김영우)가 아기를 위한 초초미풍 선풍기 `아기바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일전기가 개발한 초초미풍 선풍기 아기바람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온저하 걱정을 덜면서 쾌적한 바람을 제공한다. 상표 등록을 출원한 초초미풍은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의 실바람과 비슷한 풍속인 0.68m/s 정도의 약한 바람을 내는 기능을 말한다.

한일전기는 기존 선풍기가 아기의 피부 온도를 지나치게 낮춰 숙면을 방해하거나 면역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영유아 전용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초미풍 외에도 초미풍, 미풍, 약풍 등 상황에 따라 바람의 세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 소음도 최소화했다. 초초미풍 기능 선택 시 24.7DB 수준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이는 독서실보다 조용한 수준이다.
이 제품은 선풍기 날개를 기존의 투명한 색상이 아닌 흰색으로 제작돼 바람의 세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안심 타이머 기능과 1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 기능도 두루 갖췄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50년 역사의 한일전기는 선풍기 시장 1위 기업으로 연간 50만대 이상의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앞선 품질로 인정받았다”며 “아기바람 선풍기는 여름에도 감기걱정 때문에 마음 놓고 선풍기를 틀어놓을 수 없었던 아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리모컨형 세 가지 모델(EFe-1496R, EFe-1494R, EFe-1476R), 일반형 네 가지 모델(EFe-1488, EFe-1492, EFe-1493HK, EFe-1491MF) 총 7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