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코리아(지사장 황연호)는 차량 내 불필요한 구리 배선을 줄일 수 있게 설계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쿼리바`와 `S12매그니비 S12ZVL·S12ZVC`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에 내장되는 전자제어유닛(ECU)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을 모두 제어하기 위해서는 수천 미터의 구리 배선이 내장된다. 무게로 따지면 68kg에 달한다.
프리스케일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이 주요 ECU에 각종 기능을 통합해 ECU 숫자를 줄이고 연결 배선량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외부조명, 자동차와이퍼 구동, 보안 기능을 칩 하나에 집적했다. 차량용 안전 표준인 `ISO26262`도 준수했다.
쿼리바는 지능형 전력 관리, 네트워크 게이트 키퍼, 안정성 기술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nity Level)을 지원한다. S12매그니비는 중앙 컨트롤러, 통합 전력공급장치, 통신용 송수신기를 포함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