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명을 반영구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는 전원공급장치가 개발됐다.
제이앤씨테크(대표 장민준)는 기존 LED 조명장치용 전해콘덴서보다 수명을 3~4배 이상 늘린 교류(AC) 직결형 전원공급장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교류·직류 직접 변환 스위칭 전원장치를 적용해 전구 수명을 최고 10만시간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
기존 LED 조명은 LED 발광 소자 수명보다 전원장치 컨버터인 전해 콘덴서에 의해 전체 수명이 결정돼 실제 수명은 2만여 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제이앤씨테크는 그간 LED 조명 관련 전기 광학평가설비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AC LED 드라이버 전원공급장치 기술을 접목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전원공급장치 효율을 8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박단소화로 구현해 조립도 쉽다.
리플(ripple)을 최소화한 정전류 구동을 통해 깜빡이는 현상(플리커)을 줄이고, 구동 주파수를 240㎐ 이상 펄스 제어를 구현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기존 AC 직결현형전원공급장치는 효율이 낮고 플리커가 심해 적용 분야에 제약이 많았다.
제이앤씨테크는 이 기술을 적용해 10W 이하, 18W, 25W, 50W 등 다양한 소비 전력 회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장민준 사장은 “LED 조명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 이전 및 제품 공동 개발 방식으로 납품할 계획”이라며 “오는 6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LED 엑스포에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