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이 `통합 스마트 전사자원관리(ERP)` 출시를 앞두고 제품을 구성하는 3개의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향후 산업별로 차별화 된 맞춤형 ERP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9일 간담회를 열고 전략실행·업무프로세스관리 솔루션 `케이 시스템 비즈업(K.System BizUp) 3.0`과 개발 플랫폼 `케이 스튜디오(K-Studio)`, 모바일 활동관리 애플리케이션 `올인케이(All in K)`를 선보였다.
세 제품은 내년 초 공개 예정인 통합 스마트 ERP를 구성하는 핵심으로, 영림원소프트랩은 향후 컨설팅 서비스 최소화 도구와 ERP 컴포넌트를 결합해 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정부의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과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제는 11월 완료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신제품을 필두로 `100-SaaS`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0개 파트너사를 모집해 각각이 강점이 있는 산업별로 구분해 차별화된 ERP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종전 어떤 산업에 속해 있든 같은 ERP를 사용해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기업들은 어떤 산업에 속해있느냐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가 다를 수 있다”며 “산업군을 100개로 세분화 가장 적합한 ERP를 공급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케이 시스템 비즈업 3.0`은 기업 전략 실행과 업무 프로세스 관리를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균형성과평가제도(BSC) 핵심 내용을 반영해 전사 목표를 부서·개인의 목표로 정렬하고, 성과지표 관련 계획·실적을 관리해 효율적으로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한다.
`케이 스튜디오`는 SaaS 형태의 통합 스마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에 최적화된 개발 플랫폼이다. ERP 시스템 개발·디버그 등을 수행한다. `올 인 케이`는 일반인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활동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인맥·일정 등을 관리해 개인·회사 업무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권 대표는 “개인적인 일과 회사 업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올 인 케이의 특징”이라며 “정부 지원 사업인데다 마케팅 효과도 있는 만큼 일반인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