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 중국에 50억원대 면역진단자동화기기 수출

케이맥이 중국 바이오시장에 진출한다.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중국 바이오업체 야훼롱과 총 50억원 규모의 면역진단 자동화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케이맥이 공급하기로 한 장비는 면역진단 스트립 자동화 분석기기로 간질환, 신장염, 강피증 등 자가면역질환 진단에 사용된다. 시약 주입, 반응, 세척, 측정으로 이어지는 면역진단 과정을 자동화해 최대 48개 검체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

이중환 사장은 “회사 주력사업 분야인 평판 디스플레이(FPD)·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 외에 바이오·의료 진단 사업에서도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매출 다각화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중국 바이오 시장 공략을 계기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 시기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