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13일부터 6일간 아프리카 가나, 우간다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시장개척을 위해 파견된 이번 사절단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GS건설, 효성, 나노트로닉스, 평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중소기업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현지시각으로 14일 가나에 도착해 가나투자청 및 가나상공회의소 주요 인사와 `가나시장 진출전략 간담회`, `한-가나 경제인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가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SOC확충 계획과 에너지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6일에는 우간다 캄팔라로 자리를 옮겨 `한-우간다 수교 50주년 기념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갖고, 민간 경제협력 교류 증진을 위한 `대한상의-우간다상의 경제협력 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올리베 자이튼 키공고 우간다상의 회장, 아메리아 키암바데 등 우간다 고위인사들이 참석해 우간다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기업의 투자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포럼에 이어서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우간다 사업 발굴 가능성을 타진한다.
대한상의는 “이번 사절단은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무역·투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급성장하는 가나·우간다의 에너지, 건설·인프라, 무역·투자 분야에 관한 투자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