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IT 창업 사관학교에 75억 지원

정부가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소프트웨어(SW) 융합 등 IT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관학교식 전문 기관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청은 미래 유망 지식서비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75억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를 지정,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학교는 창업 지원 인프라를 갖춘 우수 기관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한 곳씩 선정되며, 사관학교식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운영 기관에는 향후 2년간 창업팀 육성을 위한 교육·멘토링·사업화 지원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매년 35억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창업학교는 올해 단계별 경쟁 방식을 통해 80개 창업팀을 육성하게 된다.

창업팀당 창업·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기관 신청 자격은 대학, 공공 및 민간기관으로 관련 분야 창업 지원에 필요한 전용공간과 전문 인력 등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지원 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