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한국증시, 글로벌랠리에 동참할 듯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었으나 중국의 4월 HSBC 서비스 PMI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1960선 초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570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번주는 우리마라 재정, 통화정책이 글로벌 랠리에 동참한 만큼 증시 역시 글로벌 랠리 동조를 시도할 전망이다. 뒤늦긴 했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인하 흐름에 올라탔다. 추경에 이어 통화정책도 완화에 나서면서 적극적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줘 증시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

지난 주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의 자산매입 축소 필요성 언급으로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넘는 등 엔화 약세 움직임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주 후반 증시도 조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직 미국 경기가 소프트패치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어 연준이 실제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증시 역시 일시적 조정에 그칠 전망이다.

13~14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각국에서 기존 일방적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 크다. 최근 독일 역시 긴축 완화 움직임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확장적 통화정책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변화를 기대한다.

1분기 실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체로 큰 충격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실적이 나왔고 2분기 이후에도 IT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주가회복에 긍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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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한국증시, 글로벌랠리에 동참할 듯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