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인도 전시회와 함께 `글로벌 솔라얼라이언스(GSA:Global Solar Alliance)`에 가입, 대륙별 대표전시회 대열에 합류했다.

GSA는 지난해 유럽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솔라 엑스포와 미주 최대 규모 전시회인 솔라파워, 중국태양에너지 전시회 등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국제협력 협의체다.
이탈리아 솔라엑스포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솔라 서밋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인도 신재생에너지전시회를 글로벌 솔라얼라이언스에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의 GSA 가입은 대구에서 성장한 전시회가 국내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전시회라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미국 솔라파워전시회 공동주관사인 론 레쉬 미국태양에너지산업협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한국과 인도 대표 전시회의 가입으로 글로벌 솔라얼라이언스의 전 세계 균형 있는 확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주관사인 엑스코(EXCO) 박종만 사장은 “태양에너지 주요 시장이 유럽에서 미주와 아시아로 옮겨지는 중요한 시기에 글로벌 솔라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돼 전시회의 글로벌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