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창조경제 프로젝트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최양희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정부의 기초과학와 소재기술, ICT 융합 등 3대 미래기술 육성 과제의 선정과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최 교수는 1955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사 및 프랑스 ENST대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장과 한국정보과학회장,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데이터 사외이사와 한국산업융합회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최 교수는 정보기술(IT) 분야 간 융합에 적극적이고 리더십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연구하는 미래기술연구회(2003~2005년)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향후 재단 운영 전반과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될 심사단을 꾸려 분야별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