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시사회 무대 인사를 위해 자리를 옮기고 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날 레드카펫 행사는 관중들의 열띤 호응과 이에 고무된 배우들의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인해 시간이 연장되어 결국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질의응답 시간이 취소되기도 했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여섯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속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에 이어 저스틴 린이 연출을 맡았고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등 원년 멤버들과 성강, 드웨인 존슨, 루크 에반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닛산과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열려 주연배우들이 영화에 지원된 닛산의 수퍼카 GT-R과 함께 포토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닛산 GT-R은 3.8리터 V6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45마력, 0→100km/h 가속 2.7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켄지 나이토(Kenji Naito)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닛산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강렬하게 GT-R을 각인시키기 위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차량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와의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