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연계 인턴으로 해외취업 돌파구 찾는다

해외 일자리 개척을 위한 대규모 인턴이 파견된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채용의사를 표명한 해외 주재기업, 현지기업 중심으로 27개국 35개 지역에 100명의 글로벌 마케팅 인턴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무역관을 통해 2개월 간 현지 주재기업, 교포기업, 현지기업 등의 국내인력에 대한 채용수요를 조사했다. 이 중 인턴 후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 66개사를 발굴했다. 인턴은 해외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인턴 후 현지취업이 가능한 청년인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또 스펙에 치우치지 않는 글로벌 취업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졸, 지방대, 다문화가정 인재, 저소득층 등으로 참여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최종 선발되면 항공료, 체재비 등이 지원되며 인턴 후 현지취업이 가능하다. 파견국 언어 또는 영어구사가 가능한 청년인력은 17일까지 KOTRA 인턴십 프로그램 카페(cafe.naver.com/kotragip)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